목록투자 (3)
연구원 오리의 투자 일지
"제 1원칙 : 절대 원금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한다" "제 2원칙 : '제 1 원칙'을 반드시 지킨다" 1. 워렌 버핏의 투자원칙을 보면 최소한의 리스크를 가진 확실한 곳에만 투자하고 빨간 불, 파란 불에 정신줄 놓지말고 정해진 원칙을 고수하라는 의미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모주 투자에도 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여 3대 원칙을 만들었다.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인 곳만 투자할 것" 공모주의 최대 장점은 투자하기 전까지 시간을 매우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주식이라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골라내기 위해 내가 직접 분석하고 조사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한 종목과 업종에 대해 공부하는데 최소 2~3주가 걸리는 상당한 ..
"아, xx 파랑불이네" 1. 재테크. 우리가 주식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씀씀이에 비해 벌어들이는 소득이 시원치 않아 윤택한 생활을 위해, 은퇴 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 그런데 어디 그게 뜻대로 되는가?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니 환장할 노릇이다. 우리는 투자에 실패하면 종목을 추천한 증권뉴스, 애널리스트, 인풀루언서, 유튜브 등을 원망한다. 그 다음에는 무턱대고 투자에 나선 우리의 형편없는 선택을 탓한다. 이런 원망과 자책의 과정은 계속 반복되지만 우린 멈추지 않는다. 왜 우리는 끊임없이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걸까? 왜 번번이 투자에 실패할까? 운이 나빠서? 투자방법을 몰라서? 나를 포함한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재테크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 투자비법만 배..
"재테크, 환상을 버리자" 1. 돈 많이 벌고 싶은 20대 후반 청년인 나는 또래들 사이에서 주식 붐이 오기 전, 주식을 접했다. 대략 6년 전? 비트코인과 바이오주가 꿈틀거리 전에 우연히 주식을 시작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군 제대 후 1년 간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뜻하지 않게 큰 돈을 만지게 되었을 때다. 생활비 및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은 단 몇 개월만에 충당해주었으니 자연스레 돈을 굴리고 싶다는 순수한 욕심이 생겨났었다. 초심자의 행운이었다. 수익률은 200%에 가까웠고, 금액 또한 상당해 계좌에는 1억원을 넘나들었지만, 지금도 말한다. 그 때 뺐어야 했는데라고. 짐작했겠지만 끝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일확천금" 어린 나이에 만진 큰 돈을 관리하기에는 난 너무 어렸고, 욕..